[알람봇 v2 운영기 1편] 4일간 알람 403건, 실전 성적표를 있는 그대로 공개합니다
운영은 숫자로 말한다.
- 7월 2일 저녁부터 86시간, VPS에서 24시간 실운영 — 알람 403건, 시간당 4.7건 (설계 목표 "시간당 5건"과 일치).
- 봉 마감 기준으로 재현된 150건을 채점: 59%가 알람 후 유리한 방향으로 +1% 이상 갔습니다.
- 하지만 알람 시점에 그냥 진입했다면 35%만 플러스 — "알람은 준비 경보"라는 말이 숫자로 증명됐습니다.
목차
1. 4일간의 숫자
2. 가장 좋았던 알람 — H +25.9%
3. 가장 나빴던 알람 — UNI -10.4%
4. 숫자가 말해주는 세 가지
5. 정리 + FAQ
📊 4일간의 숫자
심화편 끝에 약속드린 대로, 봇을 실제 텔레그램 채널로 돌리면서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7월 2일 저녁 8시 34분부터 7월 6일 오전까지 86시간, VPS에서 한 번도 안 끊기고 돌았어요. 1분마다 바이비트 거래대금 상위 100종목을 스캔해서 총 2,483번 훑었고, 알람은 403건이 울렸습니다. 시간당 4.7건 — 필터를 조일 때 목표로 잡았던 "시간당 5건 수준"에 거의 정확히 들어왔습니다.
| 날짜 | 알람 수 | 비고 |
|---|---|---|
| 7/2 | 24건 | 저녁 8시 반부터 |
| 7/3 | 101건 | 첫 온전한 하루 |
| 7/4 | 120건 | 가장 활발 |
| 7/5 | 96건 | |
| 7/6 | 62건 | 오전까지 |
채점 방식은 정직하게 밝히고 갑니다. 알람은 1분 단위로 실시간 봉에서 울리기 때문에, 봉 중간에 잠깐 성립했다 사라진 신호까지 사후에 전부 되짚는 건 불가능해요. 그래서 봉 마감 기준으로 확정 재현되는 신호 150건을 골라, 알람 봉 종가를 기준으로 이후 성과를 쟀습니다(빠른 자리는 6시간, 큰 자리는 24시간). 다음 운영기부터는 봇이 코인별 발사 기록을 직접 남기게 로그를 보강해서, 재현이 아니라 실기록 그대로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 가장 좋았던 알람 — H +25.9%
7월 4일 새벽 5시 40분, H라는 코인에서 빠른 자리(1시간 추세·15분 눌림·5분 발사) 롱 알람이 울렸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알람이 울린 자리가 천장이 아니라 EMA에 붙은 눌림 자리예요. 알람 후에 -1.4%까지 한 번 더 눌렸고 — 이게 v2가 말하는 "미리 울리는 준비 경보"입니다 — 그다음 6시간 안에 최대 +25.9%까지 갔습니다. 새벽이라 저는 자고 있었지만요. 기록은 남았습니다.
📉 가장 나빴던 알람 — UNI -10.4%
좋은 것만 보여드리면 운영기가 아니죠. 7월 3일 밤 UNI에서 큰 자리(4시간 추세·1시간 눌림) 롱 알람이 울렸는데, 반등다운 반등 한 번 없이 24시간 동안 -10.4%가 빠졌습니다. 최대로 올라간 게 +0.4%였으니 사실상 기회 자체가 없던 자리예요. 이런 알람도 나옵니다. 그리고 이게 제가 시리즈 내내 "알람은 진입 신호가 아니다"라고 반복한 이유입니다. 알람 받고 반등 확인(골든크로스, WAE 같은 트레이더의 확인) 없이 바로 샀다면 그대로 물리는 거고, 확인을 기다렸다면 확인이 끝까지 안 나왔으니 진입할 일도 없던 자리입니다.
🔍 숫자가 말해주는 세 가지
| 구분 | 건수 | 유리 방향 +1% 도달 | 기간 종료 시 플러스 |
|---|---|---|---|
| 빠른 자리 롱 | 84건 | 55% | 27% |
| 빠른 자리 숏 | 38건 | 74% | 58% |
| 큰 자리 롱 | 9건 | 56%* | 22% |
| 큰 자리 숏 | 19건 | 26%* | 26% |
| 전체 | 150건 | 59% | 35% |
* 큰 자리는 +2% 기준. 빠른 자리는 알람 후 6시간, 큰 자리는 24시간 기준.
첫째, 이번 구간은 숏의 시간이었습니다. 빠른 자리 숏이 74%로 가장 잘 맞았어요. 7월 초 나흘이 전반적으로 아래로 기운 장이었으니 당연한 결과인데, 뒤집어 말하면 롱 성적이 나빴던 것도 봇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시장이 그랬던 겁니다. 방향은 시장이 정하고, 봇은 자리를 잡아줄 뿐이에요.
둘째, 알람 후에는 평균적으로 더 눌립니다. 150건의 역행 중앙값이 -1.9%였습니다. 알람이 울리고 나서 유리한 방향으로 가기 전에 반대로 2% 가까이 흔드는 게 보통이라는 뜻이에요. "데드크로스에서 미리 울린다"는 설계가 실운영에서도 그대로 나타난 거라, 알람 받자마자 시장가로 사는 건 설계 의도와 정반대로 쓰는 겁니다.
셋째, 알람을 매수 버튼으로 쓰면 안 됩니다. 알람 시점 종가에 그냥 진입해서 기간 끝까지 들고 있었다면 35%만 플러스였어요. 반면 유리한 방향으로 +1% 이상 움직임이 나온 비율은 59%. 이 차이가 트레이더의 몫입니다 — 자리는 봇이 잡아주고, 진입 확인과 손절·익절은 사람이 하는 거예요.
알람은 "여기 한번 봐"라고 알려주는 종소리지, "지금 사"라는 명령이 아니야.
나흘 동안 종이 403번 울렸는데, 좋은 자리도 있었고 아닌 자리도 있었어.
종소리보다 중요한 건, 듣고 나서 네 눈으로 확인하는 습관이야.
✅ 정리 + FAQ
- 86시간 실운영, 알람 403건 (시간당 4.7건 — 설계 목표와 일치)
- 채점 표본 150건 중 59%가 알람 후 유리 방향 +1% 이상
- 알람 후 역행 중앙값 -1.9% — "미리 울리는 준비 경보"가 숫자로 확인
- 알람 시점 그냥 진입 시 플러스 마감 35% — 진입 확인은 트레이더의 몫
- 베스트 H +25.9% / 워스트 UNI -10.4%, 둘 다 있는 그대로 공개
Q. 59%가 +1% 갔으면 그냥 다 따라 사도 되는 것 아닌가요?
안 됩니다. +1%는 "닿았다"는 뜻이지 "먹었다"는 뜻이 아니에요. 수수료와 역행(-1.9%)을 감안하면 알람 단독으로는 부족하고, 반등 확인 후 진입 + 손절 규칙과 묶여야 의미가 생깁니다.
Q. 숏 알람이 롱보다 훨씬 잘 맞았는데, 원래 그런가요?
아니요, 이번 나흘이 하락 기운 구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상승장이 오면 반대가 될 수 있어요. 나흘치 표본으로 한쪽 결론을 내리는 건 위험하고, 그래서 운영기를 계속 쌓는 겁니다.
Q. 403건 중 150건만 채점한 이유는요?
알람이 1분 단위로 실시간 봉에서 울리다 보니, 봉 중간에 잠깐 성립했다 사라진 신호까지 사후 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입니다. 봉 마감 기준으로 확정되는 신호만 골라 쟀고, 다음 편부터는 봇이 발사 기록을 코인별로 직접 남깁니다.
Q. 다음 콘텐츠는 뭔가요?
운영기 2편입니다. 보강된 발사 기록으로 주 단위 성적을 계속 공개하고, 운영하면서 필터를 조정하게 되면 그 이유와 결과도 함께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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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람봇 v2 시리즈
| 편 | 제목 |
|---|---|
| 속성편 | 골든크로스에서 사면 늦는 이유 |
| 1편 | 골든크로스 추격매수, 이제 그만두려고 합니다 |
| 2편 | 지표 네 가지, 세팅값까지 다 공개 |
| 3편 | 알람이 울리는 정확한 조건 |
| 심화편 | 같은 조건인데 왜 어떤 신호만 잘 맞을까 |
| 운영기 1편 | 4일간 알람 403건, 실전 성적표 공개 (지금 이 글) |
| 운영기 2편 | 실기록 260건, 또 숏의 주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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